엔비디아 파트너사에 가격인하 압박, 이유는 차세대 튜링 GPU 출시 전 재고 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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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욱 기자 0   0

엔비디아 (NVIDIA)는 차세대 지포스 11 (GeForce 11)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기존 지포스 10 (GeForce 10) 시리즈 그래픽카드의 가격 인하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와 반대로 엔비디아는 파트너사에 가격 인하를 위한 압박을 넣고 있다는 소식이다.


AMD와 엔비디아 모두는 가상화폐 채굴 수요 예측이 실패하면서 그래픽카드 재고가 쌓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AMD는 서버용 에픽 (EYPC)의 기대 수요가 있어 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가운데 엔비디아는 대만 OEM으로부터 30만 개의 GPU를 반품 받았다는 루머에 이어 이보다 더 많은 수량의 반품이 있었다는 루머도 전해져 신제품 출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 가운데 BlueFin Research Partners의 분석가 Paul Peterson는 최근 그래픽카드 시장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하며 가상화폐 시장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래픽카드 수요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북미와 유럽 지역의 그래픽 카드 판매량은 50% 이상 줄어들면서 이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가상화폐 채굴용 수요가 줄어들면서 그래픽카드 가격은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음에도 그래픽카드 수요는 다시 회복되지 않아 엔비디아도 적잖이 놀라고 있으며 이에 엔비디아는 리테일러와 AIB 파트너사에 차세대 튜링 (Turing) GPU 출시에 앞서 재고를 줄이기 위해 가격 인하에 대한 압력을 넣고 있는 상황이이라고 전했다.


최근까지 엔비디아 지포스 10 시리즈는 채널들을 통해 이윤이 최저 수준으로 판매 중이어 차세대 지포스 11 시리즈 출시 전까지는 현재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그래픽카드 시장은 예상보다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보여 차세대 GPU 출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어 엔비디아도 기존 GPU 재고량이 일정 수준까지 소진이 되지 않는다면 차세대 튜링 GPU의 출시는 그만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산업계에서 전한 내용처럼 엔비디아가 약 1백만 (1million)개의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위한 GPU를 이미 준비하고 있으며 프로토타입 칩셋을 그래픽 카드 제조사에 공급하고 8월에는 생산을 위한 GPU 대량 공급할 것이라는 소식 등이 전해졌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그래픽카드 시장 상황이 당분간 이어진다면 올해 9월과 10월 사이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차세대 GPU는 최악의 경우 올해를 넘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 물론 출시 이후에도 GDDR6 메모리로 인한 초기 공급량 부족과 이로 인한 가격 상승 가능성 등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


한편 엔비디아 차세대 지포스 GTX 11 시리즈 (GeForce GTX 11 Series)는 12nm 공정 제조와 튜링 (Turing) 아키텍처, 지포스 GTX 1160과 지포스 GTX 1170, 지포스 GTX 1180 등의 라인업, 지포스 GTX 1160은 올해 말 에이수스 (ASUS)와 에이서 (Acer), 레노버 (Lenovo) 등 노트북 제조사를 통해 등장할 예정이다. 이중 가정 먼저 등장이 예상되는 지포스 GTX 1180은 3584 쿠다 코어 (CUDA Cores)와 16GB GDDR6 메모리, 13 TFLOPS (GTX 1080의 8.7 TFLOPS) 등의 스펙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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