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플랫폼, 2020년까지 DOS와 레거시 바이오스 지원 종료한다

인텔의 클라이언트 PC와 데이터센터 플랫폼에서 레거시 바이오스 (BIOS) 지원을 종료할 것일라는 소식이다.

트위커스넷 (Tewakers Net)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 10월 30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UEFI 플러그페스트 2017을 통해 UEFI에서 도스 (DOS)나 레거시 바이오스 지원을 위한 16비트 코드를 실행하는 바이오스 호환 모듈 CSM (Compatibility Support Module)을 2020년까지 삭제할 것이라는 내용이 소개되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인텔은 바이오스 (BIOS)에서 UEFI로의 전환을 지속해왔고 이를 통해 도스 (DOS)나 레거시 바이오스, x86 CPU용 OS나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해 CSM으로 불리는 호환 모듈을 제공해왔다. 

하지만 보안 부팅 등에 영향을 주는 등의 단점이 있어 점차 비중을 줄여나가는 추세이며 이에 따라 인텔은 2020년까지 자사의 PC와 서버 등의 플랫폼의 UEFI에서 호환 모듈 CSM을 제거한 UEFI 클래스 3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래픽카드와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에 사용한 16비트 OpROM 제거도 포함되며 이를 통해 모든 환경은 UEFI를 이용하고 도스 (DOS)와 레거시 바이오스가 더 이상 사용하기 어렵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