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과 에픽 CPU에 도입한 MCM, 네이티브 방식 대비 제조 비용 최대 4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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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최근 열린 HotChips 행사를 통해 새로 출시한 젠 (Zen) 아키텍처 기반 라이젠 (Ryzen)과 서버용 에픽 (EPYC) 프로세서 생산에 적용한 MCM (Multi Chip Module) 방식의 생산 비용에 관련한 내용을 언급했다.


테크파워업 (techpowerup)은 AMD가 HotChips 행사를 통해 자사가 새롭게 발표한 프로세서는 MCM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이를 통해 최대 41%의 프로세서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AMD 에픽 프로세서를 인피니티 패브릭 (Infinite Fabric)을 이용하는 8코어 기반 다이 4개로 32코어를 MCM 방식으로 제조하게 되면 하나의 다이에 32코어의 네이티브, 모노리식 (Monolithic) 방식 제조 대비 0.59X 비용으로 생산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AMD가 새로운 프로세서에 적용한 MCM 방식의 제조가 네이티브 방식의 제조 비용 대비 41%를 절감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8코어 다이 하나의 수율은 하나의 다이에 32코어를 구현해야 하는 것보다 제조 수율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에 대량 생산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밖에 없다.


다만 칩 하나로 구성되는 네이티브 방식은 각 구성 간의 데이터 교환이 빠르고 공유의 제약이 적으며 이론상으로 효율적이지만 칩 여러 개로 구성하는 멀티 칩 모듈 (MCM)은 상대적으로 이런 부분이 불리하다. 


하지만 다이 면적이 커질수록 수율이나 제조의 어려움 등에서 보다 자유로워지며 과거에는 듀얼 코어나 쿼드 코어 구성에서 MCM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지 못했지만 갈수록 늘어나는 멀티 코어 구성에서 MCM 역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AMD는 이를 위해 인피니티 패블릭이라는 코어 간의 연결 구조를 적용하해 MCM 구성에 따른 약점을 보완하고 있다.


한편 AMD는 데스크탑용 라이젠에 사용된 Summit Ridge 다이 생산분의 상위 5%에 해당하는 코어가 라이젠 스레드리퍼 (Ryzen Threadripper)에 사용되었고 보다 높은 수율의 칩은 에픽 프로세서용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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