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 픽셀 2, 퀄컴 스냅드래곤 836 탑재하나?

올해 하반기에는 제조사별 최신 스펙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등장이 예고되고 있으며 구글 (Google)에서도 안드로이드 (Android) 기반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픽셀 2 (Pixel 2)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세대 픽셀에 탑재할 프로세서 (SoC)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다.

Gizmochina는 구글의 새로운 스마트폰 픽셀 2에는 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한 퀄컴 (Qualcomm) 스냅드래곤 835 (Snapdragon 835) 대신 성능이 개선된 새로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픽셀 2에 탑재가 예상되는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36 (Snapdragon 836)으로 CPU와 GPU 클럭이 향상되어 기존 스냅드래곤 835 대비 약 10% 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했다.

스냅드래곤 836은 삼성전자가 8월 23일 갤럭시 언팩 (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노트8 (Galaxy Note 8)에도 탑재가 예상되며 일부 소식은 픽셀 2가 스냅드래곤 836을 처음 탑재하는 스마트폰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이는 구글은 픽셀 (Pixel) 스마트폰에서 스냅드래곤 821 (Snapdragon 821) 프로세서를 가장 먼저 선보인 바 있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갤럭시 노트 8의 등장 시기가 8월 말이므로 픽셀 2가 이보다 먼저 공개될 것이라는 전제가 없다면 갤럭시노트8이 스냅드래곤 836을 처음 탑재하는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올해 하반기는 스냅드래곤 836이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주력 프로세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샤오미 (Xiaomi)는 홍미 노트 3와 미 믹스 2 (Mi MiX 2)에 해당 프로세서 탑재 예상, 미 (Mi) 시리즈 최신 제품인 미 6S (Mi 6S)에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냅드래곤 836은 여전히 벤치마크 사이트를 통해서 스펙이나 정보가 유출되지 않고 있으며 퀄컴은 스냅드래곤 840 (Snapdragon 840)과 스냅드래곤 845 (Snapdragon 845)로 불리는 2종의 새로운 칩셋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냅드래곤 845는 내년 (2018) 등장할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주력이 될 프로세서로 알려졌고 삼성 갤럭시 S9 (Galaxy S9) 프로토타입 (Prototype)에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쿼드 코어 스냅드래곤 480 역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가 될지 아니면 내년 출시가 이루어질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게 알려진 것은 없다.

한편 구글 픽셀 시리즈 후속은 올해 3종의 픽셀 폰이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다시 2종의 모델만이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2종은 1세대 픽셀과 같은 5인치, 나머지는 6인치 또는 그 이상의 대화면을 이용하는 코드명 Taimen으로 알려졌다.

픽셀 XL 2017로 알려진 Taimen은 6인치 디스플레이와 LG 전자 제조, 2:1 화면비와 매우 얇은 베젤 사이즈,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스 (Google Assistant) 등을 지원하며 올해 10월 중으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