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지원 X399 메인보드, 등장은 7월 말에서 8월 초로 연기

AMD는 젠 (Zen)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하이엔드 데스크탑 (HEDT) 프로세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사용될 메인보드의 등장 시기에 대한 소식이 전해졌다.

mydrivers는 AMD의 하이엔드 라이젠 스레드리퍼 (Ryzen Threadripper)를 지원하는 X399 칩셋 기반 메인보드가 원래 계획보다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MD는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7월 27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맞춰 이를 지원하는 X399 메인보드도 함께 등장이 예상되었으나 AMD는 메인보드 제조사들에게 예상보다 연기되어 8월 초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판매 시점은 8월 초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2종이 공개되었는데 그 제품은 12코어 기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20X와 16코어 기반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다. 예상 가격은 각각 799달러 ($799)와 999달러 ($999)로 인텔 스카이레이크-X (Skylake-X) 기반 코어 X (Core X) 시리즈의 코어 i9 (Core i9) 프로세서 대비 가격적으로 유리하다.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서버용 에픽 (EPYC)과 같이 4094핀의 새로운 소켓 RT4 (SP3r2)를 이용하며 X399 메인보드는 인텔 X299 메인보드에 대응한다. X399 메인보드는 컴퓨텍스 2017 (Computex 2017)을 통해 공개되었고 ASUS와 기가바이트 (GIGABYTE), 에즈락 (ASRock) 등을 통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