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차세대 아이폰 8, 128GB와 256GB 버전은 각각 111만원 후반과 123만원 선 전망

애플 (Apple)은 차세대 아이폰 8 (iPhone 8)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이폰 8의 예상 가격 소식이 등장했다.

맥루머스 (Macrumors)는 애플이 아이폰 (iPhone)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출시할 아이폰 8의 시작 가격이 1000달러 ($1000) 근처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소식은 골드만삭스 분석가  시모나  잔코프스키가 애플 하이엔드 아이폰 시리즈의 가격대를 예상한 내용을 전한 것으로 내용에 따르면 128GB 버전은 999달러 ($999, 111만원 후반)이며 256GB는 1099달러 ($1099, 123만원 선)에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존 아이폰 7 플러스 (iPhone 7 Plus) 128GB와 비교해 원자재 가격이 70달러 ($70) 이상 증가되어 애플은 130달러 ($130) 이상으로 아이폰 8의 가격을 인상해 판매할 것으로 예측한 가격대다. 

애플은 아이폰 7 (iPhone 7) 시리즈 중 가장 높은 가격대의 아이폰 7 플러스 256GB를 969달러 ($969)에 미국에서 판매 중인데 아이폰 8은 같은 용량에서 130달러 (14만원)가 증가되는 셈이다. 

또한 아이폰 7 (iPhone 7) 시리즈와 다르게 아이폰 8은 32GB를 이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폰 8은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 TSMC를 통해 10nm  공정 제조 A11 프로세서, 터치 ID 기반 3D 안면인식, 수직 장착 듀얼 카메라와 보안 기능 향상이 예상되며 공개 시기는 9월로 예상되나 부품이나 기술 적용에 따라 연기, 연말 휴가 시즌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다른 소식은 다음달 열리는 WWDC 2017에서 소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아이폰 8은 아이폰 7S (iPhone 7S), 아이폰 7S 플러스 (iPhone 7S Plus)와 같이 9월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최근에는 TSMC는 A11 프로세서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