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16코어 Threadripper 기반 Whitehaven 플랫폼, 서버용 32코어 네이플스와 호환되는 4094핀 SP3r2 소켓 지원

AMD는 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는 최대 16코어를 기반으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 프로세서와 플랫폼에 대한 소식이 등장했다.

wccftech는 AMD가 라이젠 (Ryzen) 기반으로 출시할 차세대 하이엔드 데스크탑 스레드리퍼 (Threadripper) CPU와 X399 칩셋 기반 화이트헤븐 (Whitehaven) 플랫폼은 AMD 서버 32코어 네이플스 (Naples)와 공유되는 4094 핀 소켓 (SP3r2 소켓)을 이용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레드리퍼는 AMD가 해머 (Hammer) 아키텍처와 애슬론 64 (Athlon 64)로 인텔 익스트림 에디션과 성능 경쟁한 14년 전 이후로 하이엔드 라인업에서 성능 경쟁이 가능한 CPU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레드리퍼 CPU는 AMD SP3 소켓 서버 프로세서인 네이플스와 호환 가능한 디자인으로 알려졌는데 스레드리퍼의 SP3r2 소켓과 네이플스 SP3 소켓은 물리적으로 같아 이론상으로는 최대 32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두 소켓은 핀 수와 일부 물리적인 스펙은 공유하며 최대 TDP (Thermal Design Power, 네이플스 200W 이상, 스레드리퍼 180W 이상)와 PCB 및 일부 기술 지원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기술이 서버에 사용되는 듀얼 소켓 지원이며 네이플스의 SP3 소켓은 듀얼 소켓을 지원하지만 스레드리퍼의 SP3r2 소켓은 싱글 소켓만을 지원한다.

또한 스레드리퍼 라인업은 라이젠과 같은 젠 (Zen) 아키텍처 기반이지만 라이젠의 AM4 소켓 소켓은 SP3r2 소켓과 호환되지 않으며 최대 16코어 32스레드와 4.1GHz의 동작 속도, 쿼드 채널 DDR4, PCIe 44 레인 (Lanes)과 더 많은 저장장치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레드리퍼 CPU와 화이트헤븐 플랫폼은 인텔 최대 12코어 라인업의 스카이레이크-X (Skylake-X)/ X299 플랫폼과 경쟁할 예정이며 5월 30일부터 열리는 컴퓨텍스 2017 (Computex 2017)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