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마크 3DMark v2.3.3663 업데이트, API 오버헤드 테스트에 벌칸 지원

퓨처마크 (Futuremark)가 벌칸 (Vulkan) API를 지원하는 3DMark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벌칸을 지원하는 새로운 버전은 3DMark v2.3.3663으로 API 오버헤드 테스트 (API Overhead Test)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최근 벌칸은 윈도우 7/ 8.1/ 10과 리눅스 (Linux)에서 멀티 GPU 지원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PI 오버헤드 테스트는 벌칸이 추가되면서 MS DirectX 11 (DX11)과 DirectX 12 (DX12)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벌칸 테스트를 위해 호환 그래픽카드와 드라이버 지원이 필요하며 AMD 맨틀 (Mantle) 테스트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벌칸은 DX12와 같이 처리시 발생하는 오버헤드를 줄여 효율을 개선하는 API다.

또한 인텔 X99 시스템의 SystemInfo 스캔 시간 개선, 일부 시스템의 API 오버헤드 테스트 실패, 타임 스파이 (Time Spy) 테스트시 쉐이더 캐쉬 (Shader Cache)로 인한 충돌 해결, 스케일링 이슈 (1080p 모니터와 150% DPI 스케일링 이용시) 수정 등이 이루어졌다.

한편 API 오버헤드 테스트에서는 GPU에게 스크린에 특정 오브젝트를 그리게 하는 작업으로 API별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며 CPU에서 GPU로의 드로우콜 (Draw Calls, CPU가 GPU에 스크린상에 오브젝트를 그리도록 명령할 때 발생) 명령 전달 처리가 비효율적인 API는 화면에 그려지는 오브젝트 수가 적고 효율이 높은 API는 오브젝트 수가 증가한다. API 오브헤드가 중요한 이유는 API의 오버헤드가 적으면 멀티 코어 CPU로 처리되는 실행 코드와 드로우콜 등의 소프트웨어 병목현상을 줄여 처리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