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에 7nm 공정 양산 예정, AMD 고성능 GPU도 생산하나?

삼성전자가 7nm 공정을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이다.

mydrivers는 삼성전자가 2018에 7nm 공정 양산에 들어갈 것이며 해당 공정을 이용해 고성능 GPU 생산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인텔과 삼성전자, TSMC와 같은 주요 파운드리사의 제조 공정은 10nm를 거쳐 7nm와 5nm 공정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열린 CSTIC (China International Semiconductor Technology Conference)에서 반도체 공정 로드맵을 공개했는데 7nm와 5nm 공정이 나타났고 2018과 2020에서 각각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CSTIC에서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이 10nm보다 미세해지면 제조사는 더욱더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며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에 충분한 수율을 확보하기 위해 GAA FET (Gate Field Effect Transistor) 기술을 앞으로 등장할 7nm와 5nm 공정에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UV (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 기술 역시 이들 미세공정을 위한 돌파구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7nm 공정은 GPU와 인공지능 (AI), 서버, 자율주행차 시스템 (ADAS, Advanced Driving Support System) 등과 같은 분야의 차기 고성능 칩 제조에도 사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TSMC와 삼성전자의 10nm 공정은 전력 효율이 높은 저전력 모바일 칩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하지만 고성능 CPU와 GPU 등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AMD는 10nm 공정을 건너뛰고 차세대 GPU에서는 7nm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며 엔비디아 (NVIDIA)의 차세대 볼타 (Volta) 아키텍처는 여전히 16nm 공정의 최적화 버전으로 알려진 TSMC의 12nm FinFET 공정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의 7nm 공정은 2018이 되어야 개발을 착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AMD는 현재 삼성전자가 제공한 글로벌파운드리 (GF, GlobalFoundries)의 14nm 공정을 이용해 GPU와 프로세서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고성능 7nm 공정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