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85km 주행 가능 SUV 전기차 니로 EV 출시, 서울 기준 보조금 포함 308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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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기아차 385km 주행 가능 SUV 전기차 니로 EV 출시, 서울 기준 보조금 포함 3080만원부터

권경욱 기자 1   0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전용 SUV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 EV의 인증 주행거리와 가격을 공개하고 7월 19일(목)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니로 EV는 경제성과 실용성, 편의성 3박자를 모두 갖춘 SUV 전기차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선다.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인증받았으며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과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로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니로 EV는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와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 등을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했으며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385km, 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246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니로 EV는 미래지향적 친환경차에 걸맞은 다양한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기본 적용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니로 EV에는 기아차의 첨단 주행 신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이 외에도 트림에 따라 후측방 충돌경고(BCW),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니로 EV는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에 익숙한 운전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느낄 수 있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운행 및 보유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사양을 도입했다. 


먼저, 전기차 운행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충전과 관련해 AVN 시스템을 통해 충전소 정보를 제공해주는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UVO 서비스 가입 시),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해 충전소 검색 팝업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 알림 기능 등이 탑재됐다. 상황에 맞춰 충전시간 및 충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충전종료 배터리량 설정기능, 차량 운행 계획 등에 따라 충전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예약/원격 충전기능 등도 적용됐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는 주행 중 도로 경사 및 전방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회생제동 단계를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초절전 모드로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에코 플러스(ECO+) 모드가 더해진 통합 주행모드,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공조장치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히프 펌프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고객 선호 사양인 회생제동 패들쉬프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해 공기 청정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을 기본 적용했다. 




니로 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제원으로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실내 거주 공간에 결정적인 전폭과 휠베이스는 경쟁 전기차 대비 각각 최대 40mm, 100mm 우세하고 SUV의 최대 장점인 적재 공간은 451ℓ(VDA 기준)로 경쟁 전기차는 물론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우세하다. 이를 통해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탑승하고 다양한 물건까지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다목적형 차량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니로 EV는 기존 니로의 역동적이고 당당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클린&하이테크의 감각을 담아내 차별화된 외관을 완성했다. 폐쇄형 전면 라디에이터그릴은 기하학적 무늬를 사용해 깔끔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담아냈고 범퍼 하단부의 인테이크 그릴과 안개등, 후면 범퍼 부위의 가니쉬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를 적용해 EV 모델만의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실내에는 7인치 TFT LCD 전기차 전용 클러스터, 다이얼식 SBW(Shift By Wire: 전자식 변속장치), 센터콘솔 무드 램프를 적용했고, 도어트림 가니쉬, 에어벤트(송풍구), 각종 스티치와 시트 테두리 부분에는 푸른색 포인트 칼라를 가미한 EV 전용 신규 칼라팩을 마련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차는 니로 EV의 본격 판매를 발맞춰 고객들의 전기차 운행 및 보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전기차 특화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부품 10년/16만km 보증은 물론 고전압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를 전국 99개(직영 18개소, 오토Q 81개소)의 서비스 거점에서 제공한다. 


기아차는 니로 EV는 뛰어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으로 국내서 유일하게 5인 가족이 여유롭게 패밀리카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라고 강조하며 경제성, 공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니로 EV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니로 EV는 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에서 통근 위주로 활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이너스 옵션을 마련해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니로 EV는 2016년 4월 출시돼 지난달까지 세계 시장에서 20만대 이상 판매되며 국산 친환경차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은 니로의 전기차 모델로, 기아차는 니로 EV가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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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12 마린 2018.07.21 22:16  
충전소나 가격 등과 같은 친환경 전기차의 약점들이 해결되면 수요가 더 늘어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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