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소형 SUV 코나 세계 최초 공개

홈 > 자동차 > 자동차소식
자동차소식

자동차 | 현대차, 글로벌 소형 SUV 코나 세계 최초 공개

권경욱 기자 1   0

현대자동차가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Kona)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소형 SUV 코나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해 고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SUV 상품 전략도 발표했다. 코나를 시작으로 가장 작은 A세그먼트에서부터 E세그먼트를 아우르는 다양한 차급의 SUV 모델을 선보이고 파워트레인도 기존의 디젤과 가솔린 엔진 중심에서 전기차, 수소전기차, 고성능 엔진 등으로 다양화함으로써 글로벌 SUV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미래지향적 SUV 디자인과 소형 SUV 이상의 주행성능 확보한 코나 

 

현대자동차는 코나를 통해 미래지향적이고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차세대 SUV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코나에는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전체적인 윤곽)을 구현한 로우&와이드 스탠스(Low and Wide Stance)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Composite Lamp), 아이스하키 선수의 보호장비를 연상시키며 범퍼와 램프, 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Armor)’ 등 독창적인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코나는 소형 SUV 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소형 SUV에서 기대하기 힘든 강력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를 발휘하는 1.6 디젤 엔진을 적용하고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를 적용했다. 유럽에서는 1.0 가솔린 터보 GDi 엔진,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이 우선 적용되고 내년에 1.6 디젤 엔진이 추가될 예정이며, 북미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GDi 엔진과 2.0 가솔린 MPi 엔진이 적용된다. 


코나는 강력한 엔진성능과 함께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신규 소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4륜 구동 시스템&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4륜 구동 시스템&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은 지역 및 사양에 따라 다르다.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서 탑재와 안정성 및 편의성 강화


또한 코나는 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를 대거  적용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고려하는 동시에 차세대 글로벌 SUV가 갖춰야 할 안전성의 표준을 제시했다. 

 

작은 차는 안전하지 않다는 기존의 편견을 불식시키기 위해 신규 개발한 플랫폼에 초고장력강(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및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이 적용된 부품을 대폭 확대 적용했다. 초고장력강을 포함한 고장력강의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차량 구조간 연결 강성을 높이는 구조용 접착제를 114.5m나 적용해 비틀림 강성을 동급 경쟁차 대비 20% 이상 높였다. 

 

측면 충돌시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도어 내부에 현대자동차 최초로 인장강도 120kg/㎟ 이상 급의 초고장력강 사이드 임팩트 멤버를 적용함으로써 부품의 부피와 무게는 줄이고 더욱 높은 충격 안전성을 확보했다.

 

코나는 활용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적극 채택하면서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에서는 길안내와 속도 정보뿐만 아니라 최첨단 주행안전 신기술 작동 정보도 제공하는 등 디스플레이 표시 정보량을 늘려 운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하고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시킬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 미러링크 등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와 더불어 8인치 내비게이션, 크렐 사운드 시스템 등도 사양에 따라 적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유럽의 화물 적재 공간 측정방식인 VDA 방식 기준으로 동급 경쟁차 대비 우세한 약 360ℓ 수준의 화물 적재 공간을 확보했으며, 트렁크 입구의 높이를 낮춰 편안한 자세에서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6월 14일부터 국내 사전계약, 1,895만원 ~ 2,710만원 가격대


세계 최초 동시 공개된 글로벌 소형 SUV 코나는 먼저 14일부터 국내에서 사전계약에 돌입하고 이달 말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 디젤 모델 두 가지의 파워트레인이 운영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강조한 모델인 만큼 일반형 모델과 커스터마이징 브랜드인 튜익스가 적용된 모델이 별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7단 DCT와 조합되는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통합주행모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돼 다양한 주행상황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으며 4륜 구동(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포함)시스템은 선택 사양으로 구성했다. 

 

운전석과 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샤시통합제어 시스템,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시스템, 세이프티 언락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현대 스마트 센스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선유지 보조,  운전자 부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충돌 경고, 하이빔 보조 등으로 구성되며 트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일반형 트림은 스마트, 모던(모던 팝, 모던 테크, 모던 아트 포함), 프리미엄 등 크게는 3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세부적으로는 6개의 트림으로 나뉘어 고객들의 선호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던 트림은 합리적이고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형 SUV 고객들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반영해 소형 SUV 최선호 사양을 엄선해 구성한 모던 팝, 첨단 사양을 중점적으로 구성한 모던 테크, 개성적인 외관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모던 아트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세분화했다. 


가격은 스마트 1,895~1,925만원, 모던 2,095~2,125만원, 모던 팝 / 테크 / 아트 2,225~2,255만원, 프리미엄 2,425~2,455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튜익스가 적용되는 플럭스(FLUX) 모델은 트림에 따라 듀얼 머플러, 프론트 스커트, 사이드 스커트, 리어 스커트, 리어램프 가니쉬 등의 전용 외관 디자인 파츠(parts: 장착품)와 전용 내장 칼라, 블랙 헤드라이닝, 블랙 하이그로시 베젤(테두리) 등으로 구성되는 내장 디자인 파츠 등을 적용할 수 있어 코나만의 디자인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가솔린 기준 플럭스 모던 2,250~2,28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2,460~2,490만원, 플럭스 프리미엄 스페셜 2,680~2,71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되며 디젤 모델은 195만원이 추가된다.


글로벌 소형 SUV 코나는 국내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 중으로 유럽과 미국 수출 모델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내년 (2018) 상반기 중으로 수소전기차 전용 SUV와 코나 전기차 모델을 출시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코나의 제품 콘셉트를 쉽게 알리고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블(MARVEL)과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협업)을 통해 코나 아이언맨 스페셜 에디션(Kona Iron Man Special Edition) 쇼카를 제작해 이날 코나 일반 차량과 함께 공개했다. 바이럴 영상, 쇼카 스케치 영상 등도 같이 상영했으며 추후 바이럴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하고 7월부터는 한 달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전시할 예정이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 , , , ,

1 Comments
12 마린 2017.06.13 23:31  
SUV 차량의 인기에 힘입어 소형 SUV인 코나를 현대차가 공개했군요.적절한 크기의 SUV를 원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보이네요.,
많이 본 뉴스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