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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하이엔드 프로세서 시장 투 트랙 전략,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발표

권경욱 기자 1   1

AMD는 지난 컴퓨텍스 2018 (Computex 2018)을 통해 공개한 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Ryzen Threadripper)를 발표했다.


AMD는 1세대 라이젠 (Ryzen)과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출시하며 메인스트림과 하이엔드 시장에 인텔에 대응 가능한 성능을 제시하면서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시장을 일정 부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하이엔 데스크탑 (HEDT)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17년 8월 출시한 1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16코어 32스레드 (16C/ 32T)를 기반으로 10코어 20스레드 (10C/ 20T) 기반의 코어 i7 6950X에 대응하면서도 더 많은 코어를 바탕으로 더 낮은 가격에서 2.5배에 이르는 가격대비 성능을 제공하며 하이엔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이어가는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능의 데스크탑 시스템을 목표로 12nm 공정 기반 젠(zen)+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성능과 효율을 향상했다. 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 답게 하이엔드 유저부터 고성능 게임이, 컨텐츠 제작이나 크리에이터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 SoC 구성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의 구조는 기존 1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와 동일한 구조를 보인다. 코어 최소 구성 단위인 CCX 2개가 짝을 이룬 총 2개의 다이가 사용되며 CCX 당 4코어로 1개이 다이 당 8코어, 2개를 사용하므로 총 16코어 제공, 하나의 다이에서 DDR4 2채널과 16개의 PCIe Gen3 레인 2개를 제공해 쿼드 채널 (4CH)와 64개의 PCIe Gen3 레인을 구성한다. 내부 연결인 인피니티 패브릭 (Infinity Fabric)으로 1600MHz 메모리 클럭을 통해 대략 50GB/s의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X SoC 구성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는 최대 32코어 (32C) 구성이 가능한 서버용 에픽(EYPC) 프로세서를 통해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구조다. 총 4개의 다이가 사용되는데 AMD는 IO 다이(IO Dies)로 불리는 0과 2번 다이, 2개의 CPU로만 구성되는 1번과 3번의 컴퓨트 다이 (Compute Dies)로 나뉜다. CPU로만 구성된 다이는 CCX 2개로 8코어를 구성하는 2개의 다이로 16코어, IO 다이는 입출력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는 다이로 다이 당 32개의 PCIe Gen3 레인과 듀얼 채널 메모리 (Dual Channel, 2CH)를 제공한다. 


모든 4개의 다이는 인피니티 패브릭을 이용해 보다 복잡해진 버스의 연결이 이루어진 메쉬 (Mesh) 구조가 되었다. 이를 통해 AMD는 2배로 늘어난 32코어 기반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를 X399 메인보드와 호환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내부 연결인 인피니티 패브릭 (Infinity Fabric)으로 1600MHz 메모리 클럭을 통해 다이 당 대략 25GB/s의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


소켓 방식은 기존 1세대와 같은 소켓TR4 (Socket TR4)로 X399 메인보드 칩셋과 호환 가능하다. 애즈락(ASRock),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MSI 등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의 X399 메인보드에서 지원 예정이다. ECC와 쿼드 채널 (Quad Channel, 4CH) DDR4 메모리를 지원하며 쿨러마스터 (CoolerMaster) 제작의 레이스 리퍼 (Wraith Ripper)로 불리는 새로운 쿨링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1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박스 (상)/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박스 (하)


패키지 구성도 기존 1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에서 메인스트림 라이젠 (Rzyen) 프로세서일 일반적인 종이 패키지 대신 프로세서와 쿨러를 보다 튼튼하게 보호하고 안정적인 패키지 구성을 이어 받아 보다 발전된 형태의 직사각형 케이스를 이용한다. CPU와 쿨러 보호 목적 외에도 새로운 패키지를 통해 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 다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하이엔드와 게이밍 영역 vs 전문가 영역을 고려한 투 트랙 (Two-Track) 전략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 답게 하이엔드 유저부터 고성능 게임이, 컨텐츠 제작이나 크리에이터들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구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하이엔드 데스크탑 프로세서가 지향하는 방향에 도달하기 위한 방향은 1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와 약간 차이를 두고 있다. 일반적인 하이엔드 프로세서가 하이엔드 유저와 고성능 게이밍, 컨텐츠 제작이나 크리에이터 등 다방면에 높은 성능을 제공해왔다면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는 하이엔드 및 게이밍 성능을 원하는 유저와 크리에이터나 컨텐츠 제작 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전문적인 영역을 특화한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한다. 


인텔은 AMD보다 앞서 하이엔드 라인업에 -E/-X 시리즈와 -W 시리즈로 나누어 시장 전략을 전개하고 있는데 AMD는 최대 코어 확장이 이루어진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에 와서 하이엔드 라인업을 세분화면서 적용하기 시작했다.




​하이엔드와 게이밍에 집중하는 16코어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중 하이엔드 및 게이밍에 보다 집중하는 라인업은 X 시리즈 CPU이며 여기에는 16코어 32스레드 (16C/ 32T) 기반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와 12코어 24스레드 (12C/ 24T) 기반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2920X의 2종이 포함된다. 라이젠 마스터 소프트웨어 (Ryzen Master Software)를 통해 모니터링 및 오버클럭킹을 통해 성능을 향상할 수도 있다.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는 1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1950X와 동일한 16코어 32스레드의 구성이지만 동작 클럭이 향상되고 아키텍처의 향상을 통해 효율이 개선됐다. AMD 내부 테스트 차트에 따르면 동급의 인텔 코어 i9 7900X 대비 게임에서 6% 낮지만 멀티 코어와 멀티 스레드에 최적화된 시네벤치 R15 (CineBench R15)와 핸드 브레이크 1.0.7 (HandBrake 1.0.7), 7-Zip 18.01에서 18%에서 최대 41%의 향상이 이루어졌다. 시네벤치 R15에서는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를 바탕으로 41%의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전문가인 영역을 고려한 32코어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 


크리에이터와 컨텐츠 제작 등 보다 전문적인 영역에는 워크스테이션 (Workstation)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 W가 포함된 WX 시리즈 CPU가 여기에 속한다. WX 시리즈 CPU에는 1세대 대비 2배의 코어와 스레드를 제공하는 32코어 64스레드 (32C/ 64T)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와 24코어 48스레드 (24C/ 48T) 기반의 2970WX의 2종이 출시된다.


32코어 64스레드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는 유사한 가격대의 18코어 36스레드 (18C/ 36T) 기반 인텔 코어 i9 7980XE와 비교해 멀티 코어와 멀티 스레드에 최적화되고 렌더링과 인코딩 등 CPU 성능에 영향을 받는 시네벤치 R15 멜티 스레드와 POV-Ray 3.7, Corona Render 1.3, Blender 2.79에서 35%에서 최대 51%에 이르는 향상이 이루어졌다. 시네벤치 R15에서 가장 높은 51%의 향상을 보여준다.



최대 32코어 기반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라인업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제품 라인업은 32코어 64스레드 (32C/ 64T) 기반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와 24코어 48스레드 (24C/ 48T)의 2970WX, 1세대 1950X와 같은 16코어 32스레드 (16C/ 32T) 구성의 2950X, 12코어 24스레드 (12C/ 24T) 기반의 2920X의 4종이 출시 예정이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와 297WX는 더 많은 코어와 스레드 구성을 통해 컨텐츠생산자 및 크리에이터에 보다 초점을 맞춘 라인업이다. 코어 및 스레드 구성에 차이가 있으나 동일한 기본 3.0GHz와 부스트 클럭 4.2GHz 클럭과 L3 64MB, PCIe 레인 64, TDP 250W를 제공한다. 가격은 2990WX가 1799달러 ($1799)로 한국은 220만원, 8월 13일(월) 출시 예정이며 2970WX가 1299달러 $(1299)로 한국은 160만원, 10월 출시 예정이다.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와 2920X는 오버클럭(OC)이나 하이엔드 유저, 게임에서 고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 보다 초점이 맞춰진 라인업이다. 그에 따라 코어와 스레드 구성은 1세대 라이젠과 유사하다. 2950X는 기본 3.5GHz와 부스트 4.4GHz 클럭, 2920X는 기본 3.5GHz는 같으나 부스트 클럭은 4.3GHz로 100MHz 정도 낮게 설정됐다. L3 캐쉬 32MB와 PCIe 64 레인 (Lane), TDP 스펙은 180W로 서로 동일하다. 가격은 2950X가 899달러 $(899)로 한국은 111만원, 8월 31일(금) 출시 예정이며 2920X는 649달러 ($649)로 한국에서는 80만원, 10월 출시 예정이다.

 



한편 AMD는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를 8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나가며 8월 6일부터 전세계 주요 리테일러 및 온라인 상점을 통해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국내에서는 공식 출시일인 8월 13일 이후부터 순차 배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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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32코어 64스레드는 렌더링이나 인코딩 등에서 얼마나 빠르게 처리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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