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코어 돌아온 9세대 코어 CPU, 코어 i7 5775C/ 6700K/ 8700K VS 코어 i7 970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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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8코어 돌아온 9세대 코어 CPU, 코어 i7 5775C/ 6700K/ 8700K VS 코어 i7 9700K

권경욱 기자 1   1

인텔은 스카이레이크 (Skylake)를 끝으로 틱톡 (Tick-Tock) 전략을 공정 (Process)과 아키텍처 (Architecture), 최적화 (Optimization)인 PAO (Process-Architecture-Optimization) 전략으로 프로세서 개발 방향을 전환했고 현재까지 14nm 공정을 잇는 10nm 공정으로의 전환이 이어지지 못하면서 최적화된 프로세서가 등장하고 있으며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리프레시 (Coffee Lake Refresh) 역시 이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에 따라 2019년이 되어야 다음 공정인 10nm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프로세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PAO 전략은 여전히 기존 인텔 프로세서에 유효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 등장한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지난해 출시한 6코어 프로세서를 이어 메인스트림 라인업에 물리 8코어를 처음 도입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8코어의 등장으로 메인스트림의 중심이 이로 이동하고 이제 멀티코어화된 소프트웨어와 게임을 가속할 수 있으며 메인스트리 시장에서도 8코어 라인업 간의 경쟁이 이어질 예정이다.


8코어 라인업은 물리코어 2개 증가에 따라 기존 6코어 대비 가격이 상승했으나 늘어난 코어 수를 통해 성능을 향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메인스트림 프로세서 시장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테스트를 통해 살펴본 CPU의 렌더링과 파일 압축, 인코딩 등의 성능과 게임 성능의 향상 비율을 바탕으로 인텔 코어 i7 9700K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이하 사용자의 업그레이드에 적합한 코어 i7 9700K




지금까지 살펴본 4종의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성능 향상 비율을 정리했다. 코어 i7 9700K는 물리코어 8개로 8코어 8스레드로 구성되고 코어 i7 8700K는 하이퍼스레딩 지원으로 6코어 12스레드를 제공해 멀티코어 지원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했다. 


MSRP 기준으로 374달러($374, 42만 3천원 선)와 359달러$(359, 40만 6천원 선)로 유사하며 가격이 안정화된다는 가정하에 기존 코어 i7 8700K 사용자의 업그레이드보다는 코어 i7 6700K나 코어 i7 5775C 등과 같이 5세대 코어 프로세서나 6세대 코어 프로세서 또는 그전 세대의 사용자들이 업그레이드하기에 적합하다. 코어 i7 8700K 사용자라면 코어 i9 9900K나 그 이상의 프로세서를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풀HD 기준 6세대 코어 CPU 이전 사용자라면 코어 i7 9700K 업그레이드로 효과 볼 수 있어






해상도별 성능 향상을 정리보면 코어 i7 9700K는 기존 코어 i7 8700K 사용자의 업그레이드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소프트웨어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풀HD (1920x1080) 해상도 기준으로 보면 9700K 업그레이드에 의한 프레임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그 이상의 해상도에서는 코어 i7 8700K로도 최신 그래픽카드의 성능을 이용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8코어 기반으로 메인스트림 세대교체



인텔은 여러 세대를 교체하면서 성능은 누적되어왔으나 매년 등장하는 프로세서의 성능 격차는 크지 않고 전력 효율 개선과 내장 그래픽 성능 및 지원을 향상해왔다. 이번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역시 14nm 공정을 유지하면서 최적화가 이루어진 프로세서로 기존 세대 대비 성능 향상은 크지 않고 내장 그래픽 성능 및 지원에서도 큰 변화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대신 물리코어 6개에서 8개로 8코어 구성이 되면서 성능 향상을 조금 더 늘리고 그에 맞는 전반적인 효율과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로운 300 시리즈 칩셋인 Z390 칩셋을 통해 기존 300 시리즈가 제공하는 기술에 USB 3.1 Gen2 (10Gb/s)와 통합 무선-AC (Intel Wireless-AC) 기술을 통해 무선 환경도 이용 가능하며 인텔 3D XPoint 기반 옵테인 메모리 (Optane Memory)를 지원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하려는 사용자에게 업그레이드 가능성을 제시한다. 8코어 지원에 따라 Z390 칩셋은 기존 Z370 대비 전력  공급을 위한 전원부 강화도 이어져 오버클럭(OC) 잠재력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물론 기존 Z370 칩셋 등 300 시리즈 메인보드에서도 새로운 9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하므로 Z390 칩셋이 가진 최신 기술이 필요치 않다면 새로운 메인보드 구입에 따른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더 높은 그래픽카드 등에 투자해 게임 성능 등을 향상할 수도 있다.


또한 올해 초 심각한 보안 이슈로 등장한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 대응면에서도 9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다르게 멜트다운 일부 보안 이슈를 하드웨어로 개선했다. 이들 보안 이슈는 아키텍처를 완전히 새로 교체하기 전까지는 기존 아키텍처를 유지한 CPU에서는 자유로울 수가 없는 만큼 다음 등장할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 CPU에서 해결되기를 기대해야 한다.


다만 6코어 기반으로 등장한 8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같이 새로 등장한 9세대 코어 프로세서 역시 초기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4nm 공정에서 새로운 10nm 공정의 연기가 이어지면서 CPU 공급 부족 현상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최신 9세대 코어 CPU는 다소 높은 가격으로 구입해야 하는 것은 약점이다. 8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보았듯이 이번 공급 부족 현상 역시 올해 중으로는 해결되기 쉽지 않아 보이며 내년 초가 지나면 지금보다 안정화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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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8코어가 나오면서 다양한 정보가 공개되는군요 9900K는 5기가 도달이라는 상징성이 있지만 발열 감당이 그래서 솔더링도 했지만 그다지 효과적이진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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