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레이크 CPU 정품과 병행의 혼재, 인텔 정품 CPU 구매하고 정당한 권리를 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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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 커피레이크 CPU 정품과 병행의 혼재, 인텔 정품 CPU 구매하고 정당한 권리를 얻자

권경욱 기자 1   1

최근 인텔은 새로운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Coffee Lake)를 출시하며 코어 i7과 코어 i5 라인업에 6코어 기반 CPU를 출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텔은 기존 4코어 기반 CPU의 전환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커피레이크는 그동안 인텔 CPU가 4코어에 머물던 상황에서 벗어나 2개의 물리 코어를 더해 6코어를 기반으로 멀티코어 성능의 향상과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은 인텔이 새로 출시한 커피레이크 제품군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커피레이크는 공급의 안정화가 더딘 탓에에 정품박스 제품군 외에도 벌크 및 병행수입 CPU가 크게 증가했고 각종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의 구입도 어렵지 않다.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 정품박스 외에도 벌크 및 병행수입 CPU가 혼재


그로 인해 소비자들은 구매하고자 하는 프로세서의 정품 여부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거보다 정품 CPU와 벌크 및 병행 수입 CPU의 차이에 대한 관심과 구분법이 많이 알려진 편이지만 아직도 이를 잘 알지 못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종종 목격되고 있다. 


그만큼 이들의 차이를 구분하고 정품 CPU가 제공하는 권리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인텔 정품 CPU를 구입했을 때의 혜택이 무엇인지 살펴봤다.



인텔 정품 CPU와 벌크 및 병행 수입의 차이는?


CPU는 판매처와 형태에 따라 크게 정품과 벌크, 병행 수입 제품으로 나뉜다. 이중 인텔 정품 CPU는 인텔의 국내 공인 대리점인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 등 3사를 통해 수입, 유통되는 제품으로 정의한다. 3사의 정품 바코드가 부착된 스티커로 정품을 구분한다. 인텔 정품 박스 CPU는 구매시점으로부터 3년간 A/S, 정품 벌크 (트레이, Tray)는 1년 A/S 또는 시스템 구매시 3년 (트레이는 1년) A/S를 보증한다. 인텔은 지난 2010년부터 공인 대리점 3사를 통해 판매하는 CPU에 이력추적을 위한 바코드를 부착해 확인된 CPU만 정품 CPU로 인증하고 A/S를 지원해주고 있다.


병행 수입은 그레이 CPU로도 불리며 해외에서 들여오는 제품들로 명확하지 않은 경로로 개별 수입된 제품이며 벌크는 여러 개의 개별 CPU가 납작합 플라스틱 박스에 담겨있다는 의미로 트레이 (Tray)로도 불린다. 때문에 공인 A/S 센터를 통해 기술 지원이나 A/S를 지원하지 않으며 인텔 채널 파트너 제휴 회원사 프로그램 보증을 받을 수 없어 인텔에서도 공식적으로 정품 구매를 권장한다. 


병행 수입은 수입처나 판매처를 통해 3년 A/S나 RMA, 병행 벌크는 수입처나 판매처를 통해 1년 A/S를 지원하나 수입처나 판매처가 사라지거나 일정하지 않은 경우 A/S를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 RMA로 A/S가 처리가 되는 경우 그에 따른 시간도 소요되고 A/S가 안되면 새로운 CPU를 구입해야 하는 추가 비용이 소요되어 번거로운 A/S 과정으로 일부 사용자는 A/S를 포기하기도 한다.



인텔 정품 박스 CPU의 정품 바코드 부착, 정품 스티커로 확인


정품 박스는 국내 공인 대리점 3사의 스티커를 제공하며 그렇지 않은 CPU라면 병행 수입 제품으로 의심하면 된다.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 커피레이크에서처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품귀, 일명 뚜따 (오버클럭을 위해 히트스프레더를 제거하는 일)와 같이 A/S를 포기하는 사용자는 벌크나 병행 수입을 선호하기도 한다. 병행 수입이나 벌크는 정품과 비교해 1-2만원 사이로 저렴하게 판매되지만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CPU는 다른 부품보다 A/S가 적은 편인데 이와 같은 부분이 정품과 병행 수입이 공존하는 이유다.



브랜드 PC나 조립PC 등은 시스템에 부착된 정품 스티커로 확인


또한 브랜드 PC와 조립 PC는 보통 PC 케이스 외부에 부착된 인텔 정품 스티커 등을 통해 정품 확인 가능하다. 브랜드 PC는 정품 여부를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A/S 기간도 1년이나 짧은 기간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지와 친절함, 접근성 좋은 A/S 때문에 성능이 좋지 않아도 선택하기도 한다. 


반면 조립 PC는 부품별 제조사 확인이 가능해 정품 부품 사용 여부 확인이 용이하며 전반적인 부품의 성능이 높고 가성비도 유리하다. 조립 PC를 판매하는 쇼핑몰 등에 따라 자체 A/S나 협력사를 통한 A/S가 최대 5년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조립 PC는 가격대비 성능 좋은 스펙과 안심 A/S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도 있으니 이와 같은 부분도 PC 구입시 고려하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진다.



인텔 CPU, 온라인으로 정품 CPU인지 확인 가능


정품 CPU를 구매하는 쉬운 방법을 살펴보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구매시 정품, 정품박스, 대리점 정품을 우선 확인한 후 구매한다. 온라인 구매시에는 정품 박스도 제공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거나 정품 박스 판매 업체는 정품 스티커가 부착된 정품 박스를 동봉해주니 이를 확인하며 그렇지 않다면 반품 후 정품 CPU를 판매하는 다른 업체를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제품을 받은 후에는 받자마자 CPU가 정품인지 리얼 CPU 사이트를 통해 정품 CPU를 확인하고 인증 후 등록하면 된다. 등록 후에는 정품 혜택에 따른 이벤트나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인텔 공인 대리점 3사는 통합 A/S 센터 운영, 신속한 기술 및 사후지원


또한 인텔 공인 대리점 3사는 통합 A/S 센터를 운영해 A/S 과정에 따른 불편함을 줄이고 신속한 기술 및 사후 지원을 제공하며 국내에 위치한 만큼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정품 CPU는 3년 동안 문제 발생시 처리가 가능한데 이와 같은 서비스 기간과 편리함, 접근성이 유리한 부분이 병행 수입과 차별화된다. 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지방에 살고 있다면 지정 택배사 (로젠택배)를 이용하면 왕복 배송비를 지원해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인텔 정품 CPU는 3년동안 무상 A/S를 지원하는데 A/S 기간 동안 구입한 CPU가 단종되었다면 동일한 가격대의 더 높은 성능의 제품으로 교체해준다. CPU 인식불가, 블루스크린, 시스템 다운 등의 사유에는 A/S가 가능하지만 오버클럭이나 기타 소비자 과실로 인한 문제는 A/S가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인텔 정품 CPU,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인텔 정품 CPU를 선택하면 벌크나 병행 수입 제품을 선택했을 때보다 기본적인 사후처리나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시간이나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기본적이 혜택 외에도 인텔 정품 CPU만의 3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조립 PC 시작 시 설치가 필요한 그래픽카드나 사운드카드, 메인보드 등의 드라이버를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는 드라이버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리얼 CPU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며 각 PC 부품을 구입 후 제조사 홈페이지 등을 방문해 검색한 후 다운로드 받는 과정을 줄일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PC를 잘 모르는 소비자를 위해 소프트웨어 (S/W)에 한정해 셀프PC 케어 서비스라는 원격 A/S도 무상으로 지원해주며 CPU 서비스 기간과 동일한 3년의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셀프PC 케어 서비스에서는 바이러스 점검이나 프로그램 오류 점검 등이 포함되며 인텔 통합 센터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고객의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조언이나 문제점을 해결해준다. 


A/S 센터가 가까운 사용자는 쉽게 이용이 가능하지만 지방에 사는 사용자는 A/S나 시스템 점검을 받기 어려운데 이를 이용하면 보다 유용하며 정품 CPU 스티커를 부착한 완제품 PC나 조립 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PC를 사용하다보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인텔 정품 CPU를 구입하면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Intel Security McAfee) 안티바이러스 플러스 백신 90일 사용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백신은 바이러스로부터 PC에 저장된 자료나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해주며 정품 CPU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올해 8월 부터는 인텔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카톡 서비스 (@realcpu 아이디 추가)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지원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인텔 정품 CPU 구매하고 정당한 권리를 얻자


인텔 정품 CPU를 구입하면 기본적인 사후처리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드라이버 다운로드 서비스, 원격으로 지원하는 셀프PC 케어 서비스, 인텔 시큐리티 맥아피 안티바이러스 백신 90일 이용, 카톡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정품 CPU를 구매하고 정품 사이트에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매월 5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키프티콘을 증정하거나 정품 CPU를 구매하기 위한 팁이나 관련 내용의 정답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 제공하는 등의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인텔 정품 CPU 구매하고 정당한 권리를 얻자


이처럼 인텔 정품 CPU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병행 수입이나 벌크 제품군은 가격면에서 약간의 이점이 있기는 하지만 정품 CPU 대신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많지 않다.


오랫동안 사용해야 하는 CPU의 특성상 약간의 가격 차이는 정품 CPU만이 제공하는 안정적인 사후 지원이나 서비스, 혜택으로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정품 CPU를 선택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면서 3년 동안 안정적인 PC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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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CPU는 구입하면 비교적 오랫동안 사용하는 만큼 정품 박스 제품이 좋지 않나 싶습니다. 병행이나 벌크라고 크게 저렴하지 않고 이점도 별로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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