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꾸준한 성능과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인텔 프로세서

홈 > 기획·특집 > 기획기사
기획기사

PC | 게임에서 꾸준한 성능과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인텔 프로세서

권경욱 기자 1   1

최근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출시가 활발하다. 소프트웨어나 게임 지원도 멀티코어 지원에 최적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더 많은 코어를 가진 프로세서가 등장하며 시장에서도 쿼드 코어 이상의 CPU를 선택하는 상황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인텔이 컴퓨텍스 2017을 통해 공개한 최대 18코어 코어 i9 익스트림 프로세서


특히 올해와 내년에는 데스크탑 시장에 출시된 10코어 20스레드 기반 프로세서를 넘어 AMD는 최대 16코어 기반 프로세서, 인텔은 최대 18코어 기반 프로세서를 코어 X (Core X) 라인업을 데스크탑에 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렇다보니 멀티코어 프로세서는 높은 성능을 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코어 수가 증가하는 만큼 이런 제품들을 구입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높고 투자 대비 성능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도 있다. 이는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모든 상황에서 만능은 아니기 때문이다.



멀티코어, 모든 상황에서 만능은 아니다


멀티코어 프로세서는 코어 수가 많은 프로세서를 말한다. 과거에는 싱글 코어 CPU가 대세였지만 듀얼 코어 CPU가 등장한 이후 쿼드 코어, 인텔이 출시한 물리 10코어 CPU가 데스크탑용으로 등장했다. 


물론 서버 시장에서는 오래 전부터 데스크탑용 이상의 물리 코어를 탑재한 CPU도 등장해왔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서버 시장의 이야기다. 데스크탑 시장에서는 한동안 10코어 이상의 프로세서를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최근 데스크탑 프로세서 시장의 경쟁이 다시 시작되면서 CPU 코어 수 경쟁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10코어 20스레드 CPU가 등장한 인텔 데스크탑 하이엔드 프로세서


이처럼 프로세서 시장의 물리 코어 증가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사용 환경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멀티코어 CPU를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나 게임은 그 수가 많지 않은 것이 이를 말해준다. 출시된지 오래된 게임은 싱글 코어나 듀얼 코어 지원에 머물러 있고 많은 소프트웨어나 게임은 듀얼 코어나 쿼드 코어 정도로 확장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그 이상을 지원하며 지원도 확대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갈길이 멀어 보인다.


미래를 본다면 멀티코어를 선택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라고 볼 수 있으나 멀티코어 프로세서는 단순히 물리 코어만 많이 등장한다고 해서 성능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높은 성능을 원한다면 멀티코어와 적절한 성능 사이의 조화가 필요하다. 이때 코어 당 성능이 유리한 프로세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코어 당 성능이 유리한 인텔 프로세서


코어 당 성능이 유리한 프로세서는 인텔 프로세서다. 인텔은 클럭 당 명령어 처리 성능 (IPC)을 매년 향상해오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의 성능 향상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익스트림 라인업부터 하이엔드와 퍼포먼스, 메인스트림과 보급형에 이르기까지 멀티코어화도 진행 중이다. 익스트림 라인업에는 10코어 20 스레드 기반 코어 i7 프로세서 라인업을 투입하고 하이엔드와 퍼포먼스 라인업에는 4코어 8스레드의 코어 i7 라인업을 두고 멀티코어 또는 게임 성능을 필요로 하는 제품군으로 나누어 선택을 돕는다.


특히 7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코어 i7 프로세서 라인업은 4GHz 이상의 고클럭을 기반으로 현재 시장에 최적화된 쿼드 코어 기반에 하이퍼스레딩으로 8스레드를 지원해 일반 소프트웨어나 게임에서 안정적이며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프로세서는 매년 꾸준한 성능 향상을 이어오고 있다


게임과 소프트웨어 지원 및 최적화도 빼놓을 수 없다. 단순히 프로세서 향상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소프트웨어 및 게임 제작사의 인텔 프로세서 최적화와 안정화가 진행되면서 고클럭과 멀티코어 활용성을 높여준다.


경쟁사 제품의 성능이 인텔 프로세서에 접근하긴 했지만 여전히 코어 당 성능이 낮으며 최근에서야 안정화되기 시작한 플랫폼, 같은 가격대에 코어 수가 많아 멀티코어 활용 소프트웨어에는 유리한 부분도 있지만 게임에서는 인텔 프로세서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을 제공해 성능 지향 게임을 위한 시스템으로 구축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다.


그에 반해 인텔 프로세서는 꾸준한 성능을 내주면서도 안정성,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 및 게임 최적화가 잘 이루어졌다. 게임을 위해 PC를 조립하거나 PC방에서 선택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PC 게임과 온라인 게임으로 살펴본 프로세서 성능, 클럭 vs 멀티코어


앞서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나 게임 최적화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정말로 그런지 PC 게임과 온라인 게임을 통해 클럭과 코어 중 어떤 것이 현재의 게임 성능에 더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 살펴봤다.


게임 테스트는 멀티코어 지원과 최적화에 따른 차이가 있는 PC게임과 온라인 게임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PC 게임은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돌아온 배틀필드 1 (Battlefield 1), 리부트된 툼레이더 후속작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Rise of The Tomb Raider), 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톰 클랜시 더 디비전 (The Division), 듀얼 코어에 최적화되어 고클럭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스타크래프트 2 (Star Craft 2)를 이용했다.


온라인 게임은 MMORPG로 장수하고 있는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rld of WarCraft, WoW)와 출시 이후 온라인 게임의 판도를 바꿔온 블리자드 오버워치 (OverWatch), 국산 온라인 게임 펄어비스의 검은 사막 (Black Desert)과 최근 새로운 캐릭터 격사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엔씨소프트 (NC Soft)의 블레이드 앤 소울 (Blade & Soul)을 이용했다.


테스트 옵션은 풀HD (Full HD) 해상도를 기준으로 최고 옵션 (AA : On)으로 진행했으며 자체 벤치마크 제공 게임은 그 결과를, 그렇지 않은 게임은 FRAPS를 이용했다.



게임에서 최고 성능을 제공하는 인텔 코어 i7 7700K 


비교군은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 (Kaby Lake) 기반 메인스트림 라인업은 코어 i3 7100, 퍼포먼스 라인업은 코어 i5 7600과 코어 i5 7600K, 하이엔드 라인업은 현재 데스크탑 프로세서 중 가장 높은 게임 성능을 제공하는 코어 i7 7700K로 진행했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NVIDIA) 지포스 GTX 1080 8GB 레퍼런스 버전을 이용했다.


코어 i3 라인업은 듀얼 코어에 하이퍼스레딩으로 4스레드, 코어 i5 시리즈는 네이티브 쿼드 코어, 코어 i7 시리즈는 물리 코어 4개의 쿼드 코어와 하이퍼스레딩으로 8스레드, 동작 클럭은 코어 i3 7100은 3.9GHz (L3 3MB), 코어 i5 7600은 3.5GHz (부스트 4.1GHz, L3 6MB), 코어 i5 7600K는 3.8GHz (부스트 4.2GHz, L3 6MB), 코어 i7 7700K는 4.2GHz (부스트 4.5GHz, L3 8MB)의 클럭이 적용됐다.


특히 인텔 코어 i7 7700K는 물리 코어 4개와 하이퍼스레딩으로 8스레드를 지원하지만 4.2GHz라는 고클럭이 적용됐다. 게임에 따라서는 더 많은 물리 코어를 제공하는 하이엔드 데스크탑 라인업을 상회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PC 게임 즉 패키지 게임은 CPU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게임과 비교해 화려한 그래픽과 그에 따른 처리를 향상하기 위해 멀티코어 프로세서에 보다 최적화되고 있다. 


테스트를 진행한 게임 중 배틀필드는 클럭보다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하는 멀티코어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유리했고 듀얼 코어에 최적화된 것으로 알려진 스타크래프트2는 고클럭 듀얼 코어의 성능이 유사한 클럭의 쿼드 코어 CPU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된다.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와 더 디비전은 듀얼 코어와 쿼드 코어 CPU 사이의 성능 격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고클럭 듀얼 코어 CPU가 여전히 게임에서 부족하지 않는 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PC 게임보다 온라인 게임은 다른 게이머의 플레이 데이터를 반영하고 그래픽카드 처리에 반응하는 등 싱글 플레이 게임보다 CPU가 처리하는 데이터가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앞서 살펴본 PC 게임보다 대부분 클럭보다는 코어 수가 유리하게 작용해 CPU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오버워치는 듀얼 코어 기반 프로세서가 고클럭 멀티코어 프로세서에 근접하거나 유사한 성능을 제공한다.


전반적으로 최신 게임은 멀티코어 프로세서에 최적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게임은 듀얼 코어 기반이나 그 이하의 코어에 최적화되는 등 클럭 즉 코어 당 성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안정성과 호환성을 갖춘 인텔 플랫폼




현재 프로세서 시장은 멀티코어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게임은 코어 수가 적더라도 클럭이 높은 CPU의 성능이 멀티코어에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내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CPU 성능을 위해 테스트한 패키지와 온라인 게임이 모든 상황을 대변하지는 못하겠지만 멀티코어가 항상 만능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만큼 게임을 위한 PC 업그레이드에는 그래픽카드와 함께 CPU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안정성과 호환성을 갖춘 인텔 플랫폼 (B250 메인보드)


인텔은 코어 당 성능 (IPC)을 꾸준하게 개선해오고 있고 공정 미세화로 최적화와 고클럭, 전력 소모를 개선하면서 전반의 향상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인텔 플랫폼은 최신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카비레이크 (Kaby Lake) 기반 고성능 CPU부터 보급형 CPU, Z270 칩셋부터 보급형 B250 칩셋에 이르기까지 부품 구성과 가격에 맞는 최적화된 조합의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또한 PC에 있어 성능 외에도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안정성과 호환성이다. 아무리 성능이 높아도 잦은 블루스크린이나 오류, 특정 상황에서 문제가 지속된다면 그 시스템을 사용하기 어려워진다.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꾸준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프로세서의 완성도 외에도 메인보드의 안정성, 발열과 전력 소비량,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 및 게임의 최적화와 안정적인 지원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면에서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최신 코어 시리즈는 프로세서에 따라 4GHz 이상의 최대 클럭을 적용해 성능을 향상하고 소프트웨어나 게임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해 고성능을 원하는 게이머부터 PC방에 이르기까지 두루 사용하는데 적합하다. 또 14nm 공정 안정화를 통해 낮은 소비전력과 적은 발열도 제공해 안정적인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 블루프레임(https://www.bluefra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 , , , , , , , , , , , , , , , ,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Naver Tumblr Pinterest 신고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2 마린  
8코어부터 10코어, 12코어, 16코어, 18코어가 AMD와 인텔에서 등장할 것이라고 하니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직은 고클럭 CPU가 게임에서 강한 것도 사실이지만 점차 멀티코어 최적화로 간극도 좁혀지니 앞으로 성능에서 어떤 차이를 보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많이 본 뉴스
인기기사